건강 정보/Pregnancy

난자냉동비용, 실제로 얼마나 들까?

난자냉동비용, 실제로 얼마나 들까?
미나쌤·2025.11.26

난자냉동 비용 구조

💡 3줄 요약

  1. 난자냉동 비용은 배란유도제, 난자 채취 시술, 동결 처리 및 보관료를 모두 포함하며, 국내 평균 1회 시술에 250만~500만 원, 연간 보관료는 30만~40만 원 수준입니다.
  2. 서울시는 20~49세 여성에게 최대 200만 원까지 난자동결 시술비의 50%를 지원하며, 암 치료 등 의학적 사유가 있는 경우 보건복지부에서도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합니다.
  3. 비용 외에도 '얼릴 때의 나이'와 '채취한 난자의 수'가 향후 임신 성공률에 직결되므로, 시술 시기와 조건에 대한 충분한 상담이 필수입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든든한 여성 건강 주치의, 29년 차 산부인과 전문의 미나쌤입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관심 있으면서도 "비용이 얼마나 될까?" 하는 궁금증이 큰 난자 냉동 비용에 대해, 최근 정책 변화와 실제 비용 구조를 포함해서 자세하게 이야기해보려 해요.

단순히 숫자만 나열하는 글이 아니라, 왜 이 비용이 발생하는지, 어떤 요소들이 비용에 영향을 주는지 함께 살펴보면 선택에 도움이 되실 거예요.

난자 냉동 비용은 어디까지 포함될까?

난자냉동 과정

**난자 냉동(난자동결, Oocyte Cryopreservation)**이란 앞으로 임신을 원할 때를 대비해 여성의 난자를 채취하고 동결 보관하는 시술이에요.

이 과정에는 다음과 같은 단계가 포함됩니다:

  • 배란유도제 (호르몬 주사로 난포 키우기)
  • 난자 채취 시술 (초음파 유도하 바늘로 채취)
  • 동결 처리 (유리화 동결법 등)
  • 보관 비용 (연간 보관료)

따라서 난자 냉동 비용은 단순히 '동결료'만이 아니라 전체 시술 및 보관 과정에 드는 비용을 의미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국내 난자냉동 비용 수준은?

비용 비교

최근 보도에 따르면 국내에서 한 번의 시술에 드는 평균 비용이 약 250만 원에서 500만 원 사이라고 해요.

일반적인 비용 구조:

  • 초기 시술비 (난자채취 + 동결 첫 해): 250만~500만 원
  • 연간 보관료: 30만~40만 원

예를 들어 한 병원에서는 난자 7개 기준으로 5년 보관 시 기본료 20만 원 + 난자당 4만 원으로, 총 약 43만 원 정도가 든다는 정보도 있어요.

이처럼 비용 범위가 넓은 이유는 '채취하는 난자의 수', '배란유도제 사용량', '병원마다 시술 방식 및 보관 방식' 등이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 팩트체크 완료 ✓

서울시 및 보건복지부 공식 자료에 따르면:

  • 국내 난자냉동 평균 비용: 250만~500만 원 (1회 시술)
  • 연간 보관료: 약 30만~40만 원
  • 비급여 항목으로 건강보험 적용 안 됨
  • 서울시 지원: 최대 200만 원 (시술비의 50%)

비용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

비용 영향 요소

비용이 달라지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어요.

주요 비용 변수:

  1. 배란유도제의 종류 및 양
    • 난포를 키우기 위한 호르몬 주사량에 따라 비용 증가
    • 여성의 나이와 난소 기능에 따라 필요량 다름
  2. 검사 및 마취 비용
    • 초음파 검사 횟수
    • 입원 여부
    • 마취 방식 (국소 vs 전신)
  3. 동결 및 보관 방식
    • 유리화 동결법 등 최신 기술 사용 여부
    • 보관 기간 (연장 시 추가 비용)
    • 채취된 난자의 개수

또 하나 중요한 건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시술이라는 점이에요. 그래서 병원마다 책정하는 비용이 다르고, 상담 때 비용 항목을 꼼꼼히 확인하시는 것이 좋아요.

정부 및 지자체 지원 제도

지원 제도

다행히 최근 정부 및 지자체에서 난자 냉동 비용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있어요.

서울시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 (2024년 9월 시행):

  • 지원 대상: 20~49세 서울시 거주 여성
  • 지원 금액: 시술비의 최대 50%, 최대 200만 원 (평생 1회)
  • 지원 내용: 배란유도제, 난자 채취, 동결 비용
  • 제외 항목: 보관료, 입원비, 시술 무관 검사

보건복지부 의학적 난자냉동 지원 (암 치료 등):

  • 지원 대상: 암 치료, 난소 절제 등 의학적 사유가 있는 여성
  • 지원 금액: 최대 200만 원
  • 지원 내용: 배란유도, 난자 채취, 동결, 보관료 포함
  • 조건: 연령, 소득, 혼인 여부 무관

이러한 지원 제도를 이용하면 실제 부담하는 금액이 꽤 줄어들 수 있으니, 비용만 보고 포기하기보다는 **"내가 받을 수 있는 지원은 없는가?"**를 함께 확인하시는 것이 현명해요.

비용 외 꼭 고려해야 할 사항

비용만큼 중요한 건 '언제' '어떤 조건에서' 냉동했느냐예요.

성공률에 영향을 주는 요소:

  1. 냉동 시점의 나이
    • 나이가 들수록 난자의 질이 떨어짐
    • 35세 이전 냉동이 가장 이상적
  2. 채취한 난자의 수
    • 적정 개수 확보가 중요
    • 향후 임신 가능성과 직결
  3. 활용 계획
    • 채취 후 보관만 하고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많음
    • 비용을 지불하고도 나중에 활용하지 않을 가능성 고려

그래서 상담 시에는 **"얼린 후 이후 계획은 어떻게 되느냐", "얼린 난자를 사용했을 때 어떤 가능성이 있느냐"**까지 함께 물어보시는 게 중요해요.

참고로 국내에서는 미혼 여성도 난자 냉동이 가능하지만, 시험관아기(IVF) 시술은 기혼 여성만 가능하다는 법적 제한이 있으니 이 점도 유의하셔야 합니다.

난자냉동, 현명한 선택을 위하여

나이와 난자 품질

난자 냉동 비용은 숫자만 보면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하지만 이 비용은 단순히 지출이 아니라 **'미래의 임신을 위한 준비'**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면 또 다른 의미를 갖게 돼요.

현명한 선택을 위한 체크리스트:

  • ✅ 지원 제도 확인 (서울시, 보건복지부)
  • ✅ 병원별 비용 비교 및 상세 항목 확인
  • ✅ 본인의 나이와 난소 기능 평가
  • ✅ 장기 보관료 및 활용 계획 고려
  • ✅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지원 제도를 잘 활용하고, 시술을 받기 전 상담을 통해 본인의 상황을 명확히 이해하신다면 부담을 줄이면서도 합리적으로 선택하실 수 있어요.

여러분이 '언제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마음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실 수 있도록, 저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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