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줄 요약
- 난자냉동 비용은 배란유도제, 난자 채취 시술, 동결 처리 및 보관료를 모두 포함하며, 국내 평균 1회 시술에 250만~500만 원, 연간 보관료는 30만~40만 원 수준입니다.
- 서울시는 20~49세 여성에게 최대 200만 원까지 난자동결 시술비의 50%를 지원하며, 암 치료 등 의학적 사유가 있는 경우 보건복지부에서도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합니다.
- 비용 외에도 '얼릴 때의 나이'와 '채취한 난자의 수'가 향후 임신 성공률에 직결되므로, 시술 시기와 조건에 대한 충분한 상담이 필수입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든든한 여성 건강 주치의, 29년 차 산부인과 전문의 미나쌤입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관심 있으면서도 "비용이 얼마나 될까?" 하는 궁금증이 큰 난자 냉동 비용에 대해, 최근 정책 변화와 실제 비용 구조를 포함해서 자세하게 이야기해보려 해요.
단순히 숫자만 나열하는 글이 아니라, 왜 이 비용이 발생하는지, 어떤 요소들이 비용에 영향을 주는지 함께 살펴보면 선택에 도움이 되실 거예요.
난자 냉동 비용은 어디까지 포함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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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자 냉동(난자동결, Oocyte Cryopreservation)**이란 앞으로 임신을 원할 때를 대비해 여성의 난자를 채취하고 동결 보관하는 시술이에요.
이 과정에는 다음과 같은 단계가 포함됩니다:
- 배란유도제 (호르몬 주사로 난포 키우기)
- 난자 채취 시술 (초음파 유도하 바늘로 채취)
- 동결 처리 (유리화 동결법 등)
- 보관 비용 (연간 보관료)
따라서 난자 냉동 비용은 단순히 '동결료'만이 아니라 전체 시술 및 보관 과정에 드는 비용을 의미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국내 난자냉동 비용 수준은?

최근 보도에 따르면 국내에서 한 번의 시술에 드는 평균 비용이 약 250만 원에서 500만 원 사이라고 해요.
일반적인 비용 구조:
- 초기 시술비 (난자채취 + 동결 첫 해): 250만~500만 원
- 연간 보관료: 30만~40만 원
예를 들어 한 병원에서는 난자 7개 기준으로 5년 보관 시 기본료 20만 원 + 난자당 4만 원으로, 총 약 43만 원 정도가 든다는 정보도 있어요.
이처럼 비용 범위가 넓은 이유는 '채취하는 난자의 수', '배란유도제 사용량', '병원마다 시술 방식 및 보관 방식' 등이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 팩트체크 완료 ✓
서울시 및 보건복지부 공식 자료에 따르면:
- 국내 난자냉동 평균 비용: 250만~500만 원 (1회 시술)
- 연간 보관료: 약 30만~40만 원
- 비급여 항목으로 건강보험 적용 안 됨
- 서울시 지원: 최대 200만 원 (시술비의 50%)
비용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

비용이 달라지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어요.
주요 비용 변수:
- 배란유도제의 종류 및 양
- 난포를 키우기 위한 호르몬 주사량에 따라 비용 증가
- 여성의 나이와 난소 기능에 따라 필요량 다름
- 검사 및 마취 비용
- 초음파 검사 횟수
- 입원 여부
- 마취 방식 (국소 vs 전신)
- 동결 및 보관 방식
- 유리화 동결법 등 최신 기술 사용 여부
- 보관 기간 (연장 시 추가 비용)
- 채취된 난자의 개수
또 하나 중요한 건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시술이라는 점이에요. 그래서 병원마다 책정하는 비용이 다르고, 상담 때 비용 항목을 꼼꼼히 확인하시는 것이 좋아요.
정부 및 지자체 지원 제도

다행히 최근 정부 및 지자체에서 난자 냉동 비용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있어요.
서울시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 (2024년 9월 시행):
- 지원 대상: 20~49세 서울시 거주 여성
- 지원 금액: 시술비의 최대 50%, 최대 200만 원 (평생 1회)
- 지원 내용: 배란유도제, 난자 채취, 동결 비용
- 제외 항목: 보관료, 입원비, 시술 무관 검사
보건복지부 의학적 난자냉동 지원 (암 치료 등):
- 지원 대상: 암 치료, 난소 절제 등 의학적 사유가 있는 여성
- 지원 금액: 최대 200만 원
- 지원 내용: 배란유도, 난자 채취, 동결, 보관료 포함
- 조건: 연령, 소득, 혼인 여부 무관
이러한 지원 제도를 이용하면 실제 부담하는 금액이 꽤 줄어들 수 있으니, 비용만 보고 포기하기보다는 **"내가 받을 수 있는 지원은 없는가?"**를 함께 확인하시는 것이 현명해요.
비용 외 꼭 고려해야 할 사항
비용만큼 중요한 건 '언제' '어떤 조건에서' 냉동했느냐예요.
성공률에 영향을 주는 요소:
- 냉동 시점의 나이
- 나이가 들수록 난자의 질이 떨어짐
- 35세 이전 냉동이 가장 이상적
- 채취한 난자의 수
- 적정 개수 확보가 중요
- 향후 임신 가능성과 직결
- 활용 계획
- 채취 후 보관만 하고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많음
- 비용을 지불하고도 나중에 활용하지 않을 가능성 고려
그래서 상담 시에는 **"얼린 후 이후 계획은 어떻게 되느냐", "얼린 난자를 사용했을 때 어떤 가능성이 있느냐"**까지 함께 물어보시는 게 중요해요.
참고로 국내에서는 미혼 여성도 난자 냉동이 가능하지만, 시험관아기(IVF) 시술은 기혼 여성만 가능하다는 법적 제한이 있으니 이 점도 유의하셔야 합니다.
난자냉동, 현명한 선택을 위하여

난자 냉동 비용은 숫자만 보면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하지만 이 비용은 단순히 지출이 아니라 **'미래의 임신을 위한 준비'**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면 또 다른 의미를 갖게 돼요.
현명한 선택을 위한 체크리스트:
- ✅ 지원 제도 확인 (서울시, 보건복지부)
- ✅ 병원별 비용 비교 및 상세 항목 확인
- ✅ 본인의 나이와 난소 기능 평가
- ✅ 장기 보관료 및 활용 계획 고려
- ✅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지원 제도를 잘 활용하고, 시술을 받기 전 상담을 통해 본인의 상황을 명확히 이해하신다면 부담을 줄이면서도 합리적으로 선택하실 수 있어요.
여러분이 '언제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마음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실 수 있도록, 저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